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 보헤미안인 줄 알았던 친구의 원칙 이야기
어디선가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즐겨야해’, ‘서퍼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엎드려 기다리는 일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변화무쌍한 파도가 칠 때 떠밀려가기 보다는 그 흐름에 맞게 서핑을 즐기는 게 요즘 시대의 맞는 처세법이라는 말을 귀담아들었다.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그런 이야기인 줄 알았다. ‘환경 운동을 하면서 변화에 맞게 회사를 키워가는 자유로운영혼의 즐거움과 역경을 그린 성공기’ 정도를 떠올렸다. 책을 읽는 내내 그런 내용이 나오길 기다렸는데 오히려 점점 더진지하게 자신들의 철학과 원칙을 펼쳐나가는 내용이라 몇 번이나 목차를 뒤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