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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와 쿠키

정반대의 가족이 사는 법 (초코 쿠키 이야기)

초코와 쿠키는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 형제다. 유기묘가 낳은 네 마리 아기 고양이가 뿔뿔이 흩어져 임시 보호처에 맡겨지는 와중에도 그중 두 마리, 초코와 쿠키는 운이 좋게 같이 지낼 수 있었다. 임시 보호가 6개월쯤 지났을 때 고양이를 입양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한 마리만 입양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너무 닮은 쌍둥이 고양이 사진을 한참 들여다보다가 ‘날 때부터 같이 있었는데 한 마리만 떨어지면 아플 수도 있어요'라는 말에 마음이 약해졌다. 그렇게 한 마리만 고르지 못해 두 마리 다 입양하고 말았다. 그 사람이 나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게 처음이라 안절부절 망설여 놓고는, 순간 약해진 마음 탓에 덜컥 두 마리나 데려왔다. 세상 빛을 본 지 육 개월 된 쌍둥이 고양이 형제가 우리 집에 오게 된 사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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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치마 다이아몬드

사랑의 정석: 검정치마 – diamond

검정치마 - 다이아몬드 하나에 꽂히면 질릴 때까지 파고드는 습관이 있다. 서브웨이 에그마요에 꽂혔을 때는 18일 연속 서브웨이만 먹었고, 치킨에 꽂혔을 때는 10일 연속먹기도 했다. 네일아트에 꽂히면 바로 클래스를 등록하고 파츠까지 한 보따리 구매해서 질릴 때까지 아트를 바꾸기도 하고, 케이크 수업을 듣고서 석 달동안 매 주 케이크를 만들다가 한동안 케이크는 보기도 싫은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뭐든 꽂히면 빠르게 실행에 옮기고 질릴 때까지 단기간에 계속 반복하는게 내 특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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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마음 - 제현주

‘일하는 마음’을 읽으며 생각하는 ‘일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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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마음 - 제현주 일은 무엇일까. 일과 삶은 분리될 수 있는 것일까. 오랜 시간 생각해보곤 했다. 예전에 살던 동네에는 환하게 웃으며 과일을 파시던 과일트럭 아저씨가 있었다. 오후즈음 트럭을 몰고와서 늦은 밤이 되어서야 떠나던 아저씨는 손님이 없으면 늘 핸드폰으로 DMB를 보고 계셨다. 항상 그 길을 지나서 퇴근하던 나는 몇 년째 같은 일상을 보내는 아저씨를 볼 때면 가끔씩 일이란 무엇일까 생각하곤 했다. 아저씨의 미소는 어디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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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와 스타벅스를 통해 보는 본질

다이소와 스타벅스를 통해 보는 ‘본질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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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천원을 경영하라,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담긴 성공신화를 읽고. 두 책의 공통점을 뽑자면 ‘본질’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다이소는 품질, 스타벅스는 커피라는 본질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 왔다. 그리고 또 하나 신뢰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덧붙여 개인적으로 느끼는 대단한 부분은 두 브랜드 모두 모든 매장에서 통일된 고객 경험을 받는다는 것이다. 다이소에서 물건 위치를 물었을 때, 스타벅스에서 기프티콘을 내밀었을 때 겪는 경험은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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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자이언츠, 파타고니아

100대 기업 되기 vs 스몰 자이언츠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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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자이언츠가 온다 - 보 벌링엄,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 이본 쉬나드. 
가끔 기업이 유기체 같다고 생각 한다. 구성원이 5명, 30명, 50명, 200명, 500명, 1천 명일 때의 회사는 다른 회사 같다. 지금 회사에 처음 입사할 때 구성원이 400명 정도였다. 6년이 지난 지금은 구성원이 2천 명으로 훌쩍 늘었고,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는 기분이다. 사실 매년 다른 회사 같았다. 회사의 문화가 너무 빨리 변하는 게 우려된다는 말이 계속 나왔고, 채용을 홀딩하고 문화를 다듬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이 회사의 문화는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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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김우중 자서전

정주영과 김우중이 말하는 중꺾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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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 정주영,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김우중. 어렴풋이 알고 있던 두 기업인의 자서전을 읽었다. 우리나라 경제사에 크게 한 획을 그은 두 사람인 만큼 읽는 내내 감탄한 부분이 많았다. 구성이나 톤은 다르지만 삶의 자세나 도전정신에 있어서 두 기업인이 강조하는 점이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두 책을 읽으며 느낀 공통점과 차이점, 짧은 단상들에 대해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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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제프 베조스: 오늘도 우리에게는 여전히 첫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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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 책을 읽는 내내 약간 숨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 매년 아마존의 성장치가 놀라워서 조금 압도당하는 기분이었다. 매년 늘어나는 숫자, 시스템의 성장, 직원의 숫자까지 경이롭다는 말로밖에 설명할 수가 없었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은 ‘오늘도 우리에게는 여전히 첫날입니다.’ 이다. 20년을 한결같이 첫날처럼 도전하고 고객 만족에 집요하게 집착하는게 가능할까? 아마존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제프베조스가 회사의 중심 DNA를 ‘발명’과 ‘방황’으로 정의해서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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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300년 왕국의 야망

한 편의 무협지를 읽는 것 같은 ‘손정의, 300년 왕국의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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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한 편의 무협지를 읽는 것 같았다. 성공한 기업가들이 다 그렇겠지만 손정의도 참 특이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중간한 것을 싫어하고, 큰 그림을 보고, 본질을 파악하고, 온 힘을 다해 뛰어든다. 안될 것 같은 일도 큰 프레임을 짜서 결국 해내고야 만다. 기업 인수 과정에서 자금을 유치하는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 작은 돈으로 저 규모의 인수를 해낼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것도 결국 해낼 때, 병력이 적은 군대가 큰 군대를 이기고 올라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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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프래질

힐링에세이보다 현실적 위로가 되었던 ‘안티프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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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내 상태가 ‘프래질'하다면 프래질해질 때마다 조금 더 강해지는 안티프래질의 상태로 만들면 된다는 생각이 현실적인 위로가 되었다. 개복치여서 멘탈이 깨질 수는 있지만 그때마다 조금 더 강해진다면 철갑 개복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사물로부터 불확실성과 무작위성을 체계적으로 제거해 아주 작은 부분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이라는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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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웅의 AI 강의

AI 입문서 추천: 박태웅의 AI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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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전쟁과 AI 강의를 읽고 나니 딥러닝, LLM, 멀티모달 같은 용어들이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인공지능 시장에 대해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챗GPT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마치 역사책처럼 읽혀서 인공지능 세계가 조금씩 이해되고 흥미로워졌다. 이제 AI 관련된 기사는 대~충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된듯하다. 그리고 두 권의 책을 통합해서 생각하며 AI가 어디까지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다른 나라는 이런 쟁점을 어떻게 의논하고 있는가를 알게 되며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은 글을 아주 쉽게 썼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사례와 찾아볼 만한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은 입문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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