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 인 더 게임 – ‘바보’와 ‘바보 전문가’
스킨 인 더 게임, 가끔 내가 생각하는 묘한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일하면서 만나는 전문가라는 사람들 중 미팅 내용에도 문제가 없었고, 매너도 좋았고, 겉모습도 멀쩡한데 늘 기분이 이상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랐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표현을 알게 되었다. ‘바보 전문가’
(언젠가) 니니책방 주인의 책 이야기
스킨 인 더 게임, 가끔 내가 생각하는 묘한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일하면서 만나는 전문가라는 사람들 중 미팅 내용에도 문제가 없었고, 매너도 좋았고, 겉모습도 멀쩡한데 늘 기분이 이상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랐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표현을 알게 되었다. ‘바보 전문가’
그로잉업, 사실 이 책을 펼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엘지생활건강(이하 엘지생건)하면 딱히 떠오르는 브랜드나 특별한 이미지가 없어서 손이 잘 가지 않았다. 그런데 일단 펼치고 나니 배울 점이 너무 많아서 계속 메모하면서 읽었다. 나는 평소에 업계에 화려하게 이름이 알려졌지만 막상 알고 보면 현업은 잘 못 하는 스타보다는, 묵묵히 일하는 재야의 고수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랐다. 엘지생건은 바로 그런 재야의 고수 같은 느낌이라 열심히 배우면서 읽었다.
‘빅 포텐셜’은 누군가 조직에 관한 고민을 할 때 가장 많이 추천하는 책이다. 그만큼 내게는 인상적인 책이었다. 책의 띠지에 쓰여있는 말처럼 이 책에서는 ‘위대한 성공은 절대 혼자의 힘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함께 잘해야 한다는 건 흔한 말이지만 다른 사람의 성공을 얼마나 ‘도와주느냐’에 따라 좋은 조직이 될 수 있다는 건 색다른 접근이었다. 그리고 그 접근에 ‘긍정'의 힘을 강조한다.
(1917년부터 1948년까지 서울에 살았던 영국인 메리의) 기록과 시선, 호박목걸이는 1917년 한국에 살게 된 영국인 메리의 한국 생활에 대해 쓴 글을 엮은 책이다. 이 책을 펼치고 혼란스러웠던 것은 책 내용이 역사서도 아니고 에세이처럼 느껴지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공간이 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소설 맥 - 김남천 단편선 작성일: 2019.06.05 나를 바꾸고 싶다면, 내가 있는 환경을 바꾸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사는 곳은 우리의 생각과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살고 있는 도시에 따라 개인이 갖는 야망도 달라진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실리콘 밸리에서는 영향력을 가진 사람, 뉴욕에서는 부를 가진…
찌질한 인간 구보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박태원 작성일: 2019.05.01 많은 사람들이 익히 하는 이 소설의 주인공 구보씨는 어떻게 보면 좀 찌질하다. 선자리 상대에게 쉽게 혼담을 건네지도 못했고, 그 여자를 따라갈까 말까 망설이다 놓쳐버린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여자친구가 돈 때문에 그와 사귀는 거라고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고, 그러니 총명하지 못하다고 여긴다.…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에는 2년 정도만 회사에 다니고 세계여행을 가거나 해외에서 살고 싶었다. 막상 일을 하다 보니 일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CMO가 되고 싶다는 야망을 품기도 했다. 직장생활을 조금 해봤다 싶은 연차인 나의 현재 소망은 ‘마흔에 은퇴하는 것’이다. 아무쪼록 빨리 직장 생활을 마감하고 싶은데 직장인이 아닌 마흔 이후의 삶에 대한 대비책이 없이 마흔이 한 해 한 해 다가와 진짜 ‘꿈’으로만 남는 게 아닌가 싶어 자영업이나 프리랜서의 세계에 유독 관심이 간다.
계속되는 모호함에 지쳐있었다. 그 때 이 책을 읽었다. 사실 처음에는 살아온 얘기만 계속 펼쳐져서, 마케팅 이야기, 제품 이야기는 언제 나오나 궁금해하다가 그의 인생 이야기를 읽으며 뜻밖의 위로를 얻었다. 그의 인생 자체가 발뮤다에 녹아 있었다. 테라오 겐의 인생 여정은 순탄치 않다. 학벌도, 제품 개발에 대한 기초지식도 없는 사람이 그저 무모하게 물성의 어떤 것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탄생한 것이 발뮤다라는 기업이고 제품들이다.
나는 일잘러인가? 요즘 일을 잘하는 사람들 두고 흔히 '일잘러'라고 한다. 맨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 때의 나는 '일을 잘한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귀찮은 걸 싫어하는 탓에 일을 받으면 어떻게 빨리 처리할까 고민했고, 빠르지만 꽤 꼼꼼하게 일을 처리했다.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하면 사람들은 흔히 한순간 영감을 받아 일필휘지로 글을 써내는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하루키는 이 에세이를 통해 매일매일 글을 써나가는 일상의 반복에 대해 말한다. 소설을 쓴다는 것은 방에 틀어박혀 문장을 주물럭거리는 '둔해 빠진' 과정이라는 것이다.